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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ync 277P IPS 노블 게이밍 HDR
by BIT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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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니터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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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Hz 주사율이 가진 의미
모니터 업계에서 주로 사용했던 60Hz 주사율의 시작은 과거 아날로그 텔레비전의 널리 쓰이는 NTSC에서 재정된 표준에서 시작하는데요. 이 기술적 표준은 1953년 재정되었는데요. 무려 70년 전에 재정된 오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기술 표준입니다.
이 표준은 아날로그 텔리비전 방식을 표준화 하면서 근래까지 모니터의 기본 주사율은 60Hz를 지원하고 있었는데요. 최근에는 그래픽카드 성능의 발전과 게이밍 기어에 대한 수요 증가로 인해 모니터 디스플레이는 60Hz의 굴레를 벗어나 한계에 도전하는 고주사율 모니터가 속속 출시하고 있습니다.
이번 리뷰하는 비트엠의 'Newsync 277P IPS 180 노블 게이밍 HDR 블랙(이하 277P)' 모니터는 이런 고주사율 모니터의 대중화를 이끌만한 제품이라 할 수 있는데요. 무려 180Hz 주사율을 지원하면서 10만원대 중반의 가격으로 사용자의 구매 부담을 줄여주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모니터는 주사율이 모든 것이 아닌데요. 277P 모니터는 어떤 특징을 담고 출시한 모니터인지 살펴보고자 합니다. 그럼 시작해 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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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니터 언박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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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플함에 담긴 진솔함
패키지 디자인에는 180Hz 주사율을 지원하는 장점을 가장 크게 강조하고 있는데요. 일러스트로 그려진 모니터가 실제 모니터와 동일한 모습을 하고 있어 패키지를 개봉하지 않고도 디자인 특징도 미리 살펴볼 수 있었습니다. 단순함을 극대화했지만, 군더더기 없이 표현한 진솔함이 패키지에 묻어있었습니다.
개봉한 패키지에서 가장 반기는 부분은 한글로된 사용설명서입니다. 직구 제품이나 해외에서 수입해서 단순 유통한 제품들이 넘쳐나면서 한글 설명서를 찾아보기 어려워 반가움이 느껴졌기 때문입니다. 그 외 스탠드나 아답터, 케이블이 완충재에 잘 포장되어 있었습니다.
기본으로 제공되는 구성품인 DP 케이블과 아답터입니다. DP 케이블의 포장상태나 QR로 관리되는 시리얼이 사뭇 대기업 제품의 구성품을 보는듯 했어요. 아답터는 12V 4.0A의 출력을 지원하는데요. 모니터 소비전력이 30W인데 반해 최대 48W를 지원하는 아답터라 넉넉한 출력 성능을 지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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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니터 디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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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인치, 16:9. 기본에 충실한 디자인
277P는 가장 많은 선호를 보이는 27인치 화면크기를 가진 모니터입니다. 화면 비율은 16:9로서 콘텐츠 소비에 최적화된 사이즈를 갖춘 제품인데요. 가장 기본적이고 무난한 패널 크기와 비율이라 할 수 있습니다.
주변에서 흔히 보는 잡지와 그 크기를 비교해봤습니다. 사진을 보시면 27인치라는 크기가 적지 않은 넓직한 크기라는 것을 한 눈에 확인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슬림, 그래서 더욱 몰입감이 뛰어난
정면에서 바라본 모습에서도 슬림함이 느껴졌지만, 진정한 슬림함은 측면에서 드러납니다. 정 측면에서 바라보면 연필 한자루 두께의 얇은 상단부가 인상적이고, 모니터 기판과 스피커를 포함한 다양한 부품을 담은 하단부도 그리 두껍지 않았습니다. 날렵한 메탈 스탠드는 모니터의 슬림함을 더욱 부각시키는 요소로 보였습니다.
모니터의 슬림함을 강조하는 또 다른 요소는 베젤인데요. 아웃베젤, 이너베젤을 모두 합해 약 8mm로 상당히 얇은 베젤을 갖췄습니다. 화면을 끄고 본다면 아웃 베젤이 매우 얇아 모니터가 더욱 광활해 보였어요. 얇은 베젤은 모니터로 보이는 화면에 집중도를 높여주는데요. 덕분에 디자인 만족도와 몰입감 상승의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은 디자인이었습니다.
게이밍 모니터의 정체성을 한껏 뽐낸 후면
후면 디자인은 277P의 정체성이 게이밍 모니터라는 것을 한 번에 알 수 있도록 한껏 뽐낸 모습입니다. 크로스와 양각 라인으로 날렵함을 표현했고, 붉은색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습니다. 붉은색 포인트 부분은 LED로 불빛이 들어올법한 디자인이지만, 실제론 단순한 플라스틱이라 조금 아쉬운 부분이었어요.
날렵하고 튼튼한 메탈 스탠드
검정색 메탈 스탠드는 보기엔 갸냘프지만 만져보면 매우 튼튼한데요. 모니터와 일체된 컬러라 튀지 않으면서 단단하게 모니터를 받쳐줬습니다. 스탠드의 구조상의 한계로 일반적인 틸트 기능만 지원하는 점은 다소 아쉬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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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니터 성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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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에서나 선명한 IPS 패널의 광시야각
광시야각 지원은 모니터 화면이 커질수록 필수로 요구되는데요. 일부 고주사율 성능에 집중하면서 TN 패널을 쓰는 경우 좌우측 끝부분은 색감이 반전되면서 몰입이 깨져버리곤 합니다. 277P는 광시야각이 지원되는 IPS 패널을 사용해 어느 각도에서나 동일한 화면 품질을 보여줘 화면에 더욱 몰입할 수 있게 해줍니다.
3배 빠른 180Hz 주사율
앞서 이야기 드린것처럼 오랜 기간 60Hz의 굴레에 갖혀있던 모니터가 최근 고주사율을 뽐내고 있는데요. 277P는 최대 180Hz 주사율을 자랑합니다. testufo.com에서 다양한 테스트를 진행했는데요. 먼저 최대 180Hz 주사율을 지원하는 것을 바로 확인할 수 있었고, 이어 다양한 테스트를 통해 1ms(OD)의 빠른 응답속도 덕분에 부드러움과 선명함을 모두 잡은 모니터임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아래 사진들은 1/1000초의 셔터 스피드로 고정해 촬영한 사진이니 1ms(OD)의 빠른 응답속도도 함께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복잡한 전장에서는 화면을 빠르게 스크롤하면서 흐름을 파악하고 명령을 내려야 하는데요. 리그오브레전드 게임화면을 빠르게 수평 스크롤하는 테스트를 통해 얼마나 부드럽게 움직임을 표현할 수 있는지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주사율 테스트는 실 모니터를 맨 눈으로 직접 보아야 그 성능을 체감할 수 있기에 사진으로는 모두 표현되지 않아 아쉽습니다.
고주사율은 꼭 게임에만 필요한 기능은 아닌데요. 수많은 문서들을 탐색하는 과정에서 세로 스크롤이 빈번한데요. 스크롤을 멈추지 않으면 보이지 않았던 글씨들이 180Hz에서는 선명하게 움직임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testufo.com에서 자랑하는 기본적인 화면 테스트입니다. 1/1000초의 셔터 스피드로 촬영한 사진으로 촬영한 사진인데요. 응답속도가 느리거나 역잔상이 발생하는 경우 움직이는 UFO가 또렷하지 않고 흐릿하게 보이는데요. 아래 두 사진을 확대해서 보시더라도 선명한 UFO의 모습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스피커 내장은 편리
모니터와 HDMI 또는 DP 케이블로 연결하면 내장된 스피커로 소리도 바로 출력되는데요. 다만 내장 스피커 성능이 2W x 2W 2채널 스피커로 편리하다는 장점은 있지만, 음질은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Hi-Fi 음악감상이나 영상의 박진감을 사운드로 느끼시려거든 별도 스피커 추가로 연결하는 것을 권장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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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니터 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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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용 모니터로 충분한 성능
일반 사무용 모니터로 27인치는 큼직하고 시원시원한 화면 표현이 가능한데요. 파워포인트나 엑셀 작업을 하기엔 넘치는 성능을 보여줍니다. 특히 스크롤이 많이 발생하더라도 180Hz 주사율 덕분에 부드러운 글씨 움직임이 눈에 익으니 다른 모니터로는 작업하지 어려운 역체감이 발생했습니다. :D
다소 부족한 부분도 있었는데요. FHD의 해상도 한계로 인해 웹사이트를 2개 동시에 띄워두고 서핑하기엔 콘텐츠가 온전히 표현되지 않아 좌우 스크롤을 해야만 볼 수 있거나 화면을 축소해야해서 불편한 부분이 있었습니다.
콘텐츠 소비에는 최적의 모니터
16:9 화면비율과 27인치 크기는 책상 위 두고 사용하는 모니터로는 콘텐츠 소비에 최적이라 할 수 있는데요. 가볍게는 유튜브, 집중해서 보기에는 넷플릭스 시청 시 몰입감 넘치는 화면과 선명하고 화사한 색감으로 영상을 감상할 수 있었습니다.
유튜브 - 돌비비전 데모영상
넷플릭스 - 익스트랙션2
게임에는 더할나위 없는 괴물 성능
네이티브 게임에서 180Hz 주사율을 지원하는 게임에서는 60Hz 대비 3배나 빨라진 주사율로 빠른 움직임도 놓치지 않을 수 있는데요. 1ms(OD) 반응속도가 더해져 괴물같은 성능을 자랑합니다.
필자는 맥OS에서 XBOX 게임패스로 Planet of Lana를 즐겨보았습니다. 산들거리는 바람에 흩날리는 나뭇잎과 풀잎의 풍경을 넋놓고 보다 갑자기 반전되는 기계 생명체들의 등장과 함께 반전되는 분위기에 심장이 쫄깃해지는 기분을 온몸으로 체감했습니다.
최적의 게이밍에 최적화된 모니터
277P 모니터는 최강의 게이밍 모니터는 아니지만 최적의 게이밍 모니터라 할 수 있습니다. 하이엔드 모니터 중에서는 240Hz를 넘어선 초고주사율의 모니터도 등장했고, 해상도 또한 4K를 넘어선 제품들로 경쟁이 치열하기 때문이죠. 하지만 FHD라는 해상도에서 180Hz 주사율을 지원하는 성능은 고가의 최신 그래픽 카드가 아니라도 적당한 옵션 타협으로 모니터 성능을 이끌어낼 수 있어 보급형 게이밍 PC를 가진 게이머에게는 최적의 게이밍 모니터라 할 수 있습니다.
일반 사무용으론 차고 넘치는 성능이지만 잦은 스크롤에서 부드러운 텍스트 움직임 덕분에 한 번 체감하면 다른 모니터는 오히려 불편해지는 역체감이 발생하기도 합니다.콘텐츠 소비에 최적인데, 게이밍 모니터답게 게임에서 그 체감을 더욱 느끼실 수 있을겁니다.
성능에 비해 가격도 16만원대(2023-07-08 리뷰 작성시점 다나와 최저가 166,980원)로 저렴한 가격 덕분에 보급형 게이머를 겨냥한 저렴한 가격에 포지셔닝된 제품입니다. 일부 아쉬운 점 이 있지만 종합적인면을 고려하면 최적의 게이밍 모니터라 칭할만 한 제품입니다.
PC 외에 모니터만으로 업그레이드를 체험해 보고 싶으신가요? 이번 277P 모니터로 체감해 보시는 것을 권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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